환경
소백산 토종여우 ‘비로’ ‘연화’로 이름 붙여진 까닭은?
뉴스종합| 2011-12-08 09:48
내년부터 소백산 자락에서 생활할 여우들의 이름이 ‘비로’와 ‘연화’로 결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생복원 사업으로 소백산에 방사할 두 마리 여우의 이름을 소백산 봉우리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컷 여우의 이름은 ‘비로’이며, 암컷 여우의 이름은 ‘연화’로 지어졌다. 이들 이름은 소백산 비로봉(1439m)과 연화봉(1357m)에서 따온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모 절차를 거쳐 가장 한국적이고 부르기 쉽고 소백산을 비롯한 지역적인 의미도 포함한 이름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여우 10여 마리 가운데 암컷과 수컷을 각각 한 마리씩 소백산에 풀어놓을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자체 생존이 가능한 50마리를 단계적으로 증식할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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