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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180도 달라진 정진영, 신하균에게 모든 책임 전가
엔터테인먼트| 2011-12-27 22:55
‘브레인’ 정진영이 차갑게 변모했다.

12월 27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14회에서는 임상시험약 불법 투약으로 위기를 맞게된 강훈(신하균 분)과 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상철(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훈은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을 살리기 위해 표적 항암제를 불법 투약한 사실이 임상시험 윤리위원회에 알려져 책임 추궁을 받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철 교수는 “환자가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원칙만을 따지고 있을 것이냐”고 강훈을 두둔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악화 되고, 임상 시험약의 부작용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연구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자 상철의 태도는 달라졌다.

준석(조동혁 분) 역시 강훈으로 하여금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불법투약에 초점이 맞춰져 임상 시험약의 부작용을 덮으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상철은 자신에게 전혀 책임이 없음을 병원측에 밝혔고, 자칫 병원에서 쫒겨날 수 있는 강훈을 외면했다.

결국 강훈은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병원을 그만두게 됐다. 또 상철은 강훈을 매몰차게 외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따져 묻는 윤지혜(최정원 분)에게 “연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말 것”이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이 과정에서 신하균과 정진영의 명품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진영은 그간 늘 온화하고 인심 좋은 얼굴로 상대를 대하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에 맞서는 신하균의 눈빛 연기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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