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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최정원, 신하균과 첫 데이트에 긴머리 풀고 여성美 발산
엔터테인먼트| 2011-12-27 23:31
최정원이 긴 머리를 풀고 여성미 넘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월 27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14회에서는 강훈(신하균 분)에게 첫 데이트 제안을 받은 지혜(최정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강훈은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에게 행한 임상시험약 불법 투약으로 윤리위원회에 논란을 일으키며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그는 차갑게 변모한 상철(정진영 분)의 책임 전가 속에 병원에서 쫓겨나게 됐다.

지혜는 모든 책임을 지게 된 강훈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두둔했다. 하지만 결심이 확고한 강훈은 이 모든 것을 덮을 것을 요구했다.

뒤돌아서는 지혜를 다시 불러 세운 강훈은 위독한 어머니 순임을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준 지혜에 대한 고마움에 함께 식사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강훈은 그간 특유의 까칠하고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날 만큼은 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드렁한 표정에 어색한 말투였지만 지혜를 생각하는 강훈 만의 사랑법인 셈.

그의 제안에 지혜는 “선생님(강훈) 성격 상 바람 맞출지 모른다”라며 그의 손등에 시간과 약속장소를 매직으로 적었다. 특히 지혜는 강훈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기쁨과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에 앞서 지혜는 평소에 쫑긋 묶고 다녔던 긴 머리를 풀은 뒤 단정하게 차려입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늘 머리를 질끈 묶고 하얀 의사가운을 입은 채 종횡무진 병동을 뛰어다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차분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여신으로 변신한 셈이다. 



일명 ‘강지커플’로 불리고 있는 강훈(신하균)과 지혜(최정원)는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거듭된 위기와 시련 때문에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일 수 없었던 상황.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사람처럼 최정원의 설레는 표정과 행복한 미소는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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