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중국 신용카드로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 가능해져
뉴스종합| 2012-01-18 09:56
중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국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중국 유일의 신용카드 사업자인 은련(銀聯ㆍChina UnionPay)과 은련전자상거래(UPOPㆍUnionPay Online Payment)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현대H몰(hyundaihmall.com)을 시작으로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결제 및 정산 서비스가 시행된다.

BC카드와 은련이 구축한 은련전자상거래 시스템를 통해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중국에서 발급된 은련카드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현대H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국내에서의 카드 발급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는 한국 거주 중국인들이 자국 카드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상품의 주문 및 결제를 통해 현지에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BC카드는 은련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2005년부터 국내의 은련가맹점 모집 및 매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은련가맹점 매출은 약 7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성장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의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는 사업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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