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실적개선 기대…삼성SDI 주목
뉴스종합| 2012-01-25 11:28
설 연휴를 마친 25일에도 증권사들은 삼성SDI 등 삼성그룹주를 복수 추천했다. 

삼성SDI는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높게 평가받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차전지 가동률 회복과 태양광 부문 적자폭 축소가 올 한 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올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울트라북과 태블릿PC 시장 성장과 대면적 폴리머전지 수요 확대도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화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D램 현물가격이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고 일회성 이익을 차감한 1분기 견조한 실적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와 삼성물산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올해 모바일 부품군의 제품믹스 호전에 힘입어 마진율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을 추천하면서 “캐나다 지역의 태양광 및 풍력 관련 개발 차익으로 상사부문의 영업실적이 상승할 것인데다 UAE 원전을 제외한 해외수주도 1조5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KB금융,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SK이노베이션, 효성, GKL 등이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MDS테크가 신한금융투자와 동양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과거 모바일 산업에 집중됐던 매출구조에서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투자확대로 매출처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어 성장성이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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