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SK증권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낮다”
뉴스종합| 2012-01-25 10:17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SK증권이 25일 분석했다.

염상훈 연구원은 “그동안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된 이유는 2~4월 유럽발 위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장이 위험해지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럽에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4월 4명의 금융통화위원이 임기 만료로 교체시기를 맞게 되는 점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곧 교체될 금통위원과 신임 금통위원이 급격한 통화정책에 손을 댈 가능성은 낮다. 유럽에서 대형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내 경기 둔화를 이유로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고 판단하면 기준금리보다 겨우 15bp 높은 국고채 3년물에 접근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여전히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인하 가능성보다 더 낮다”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지 않고 있고 자금에 대한 수요도 부족해 금리가 크게 오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의 주식시장 강세 분위기와 낮아지고 있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 3.3%~3.4% 수준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부담스럽다”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매도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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