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12만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원(1.81%) 오른 1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4일 장중 111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2%, 24% 늘어난 194조6380억원, 19조9130억원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스템LSI, AMOLED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시장 지배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