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주식거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039490)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영웅문’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에서 25일 접속 장애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 오전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키움증권 HTS와 MTS를 이용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로그인 과정에서 서버접속 지연과 공인인증서 로그인 지연 등 오류가 발생해 접속을 할 수 없었다.

키움증권 H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장 초반 거래를 위해 로그인을 하려 했지만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았다. 키움증권 측에서는 장애 안내문구조차 나오지 않고 있고 전화연결도 잘 되고 있지 않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키움증권 측은 “오전 30여분간 일부 HTS 이용자의 접속과 주문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된 상태다.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점 없이도 온라인 서비스로만 브랜드 파워를 키워 지난 2005년부터 6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키움의 HTS인 ‘영웅문’은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동시 접속자 16만7100명, 하루 평균 접속자 36만7000명’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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