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MB정부 산단용지 분양…여의도 25배 역대 최대
부동산| 2012-01-25 11:39
현 정부 들어 분양된 산업단지용지가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현 정부 4년간 여의도 면적(2.9㎢)의 25배인 72.6㎢(구 2196만평)의 산업단지(산업용지 기준)가 분양됐다고 25일 밝혔다. 4년간의 연평균 분양면적은 과거 정부 대비 약 2.3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업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40㎢가, 참여정부 시절에는 41㎢가 각각 분양된 바 있다.

분양이 잘된 지역으로는 충남 13.9㎢, 전남 13.7㎢, 경남 8.1㎢ 순이었다.

통상 산업단지가 분양되고 기업이 입주하기까지는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정부기간 초기에 분양된 산업단지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24만명의 일자리와 90조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를 간접고용효과까지 포함하면 235만명의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고, 동시에 간접생산효과까지 포함하면 파급효과가 468조원으로 커진다.

<정순식 기자> /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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