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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의 주가 동력은 수출을 통한 성장
뉴스종합| 2012-01-26 10:36
2011년 제닉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가량 늘어난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제닉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매출과 이익을 견인해 주가 절대수준을 높이는 구조다.

수출에 기대를 거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규모는 2011년 120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코트라에 따르면 2010년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전체 화장품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스크팩은 피부관리용 아이템 중에서 아이크림에 이어 선호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따라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제닉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제닉의 2012년 실적전망을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닉의 시가총액은 약 1900억원선으로, 영업이익 전망치 대비 PER 10배 미만 주가수준이다. 하지만 수출효과가 본격화되는 2013년부터는 매출과 이익성장의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 홈쇼핑 수수료가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영업이익률 호전이 기대된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호전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도 “국내보다 낮은 홈쇼핑 수수료율로 영업이익률이 국내보다 최소 1~2%포인트 상승 가능하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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