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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담배녀’, 말리는 승객에 욕세례
뉴스종합| 2012-03-18 11:29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말리는 승객에게 욕설을 퍼붓는 ‘분당선 담배녀’ 영상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분당선 담배’라는 제목으로 1분13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과 이를 말리는 한 승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한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운다. 옆자리의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어 담배를 끄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급기야 할아버지가 담배를 뺏자 여성은 “이 xx가”라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기에 이른다.

주위 승객들이 두 사람을 말리는 중에도 흡연 여성은 거침없이 욕설을 쏟아낸다. 여성의 앞에 서있던 승객이 옆으로 비켜선 순간, 선글라스를 낀 30~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계속해서 욕설을 뱉던 이 여성은 마침내 가방을 들고 자리를 뜬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즘 지하철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XX녀 사건”, “술 취한건가?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다니”, “욕하는게 보통이 아니다. 지하철 무서워서 타겠나”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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