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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 2명, 뒷자리 2명탄 차량...알고 보니 야간 부녀자 금품강탈 4인조
뉴스종합| 2012-03-20 09:44
A(24)씨 등 4명.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승용차 앞 자리에 2명, 뒷 자리에 2명이 타고 경남 일대를 돌아 다녔다.

이유는 밤 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강탈할 목적이었다.

이들 4인조는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모 시내버스 차고지 근처에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C(48ㆍ여)씨를 발견한 뒤 뒤따라가 주먹과 발로 C씨를 때리고 현금 41만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진주시에서 차를 몰고 창원시까지 원정 강탈을 왔으며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0시 45분께 차를 몰고 재차 범행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신마산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를 처리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0일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밤늦게 혼자 귀가하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강탈한 A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B(2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마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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