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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의혹…한명숙 측근…주거지 압수수색
뉴스종합| 2012-03-22 11:09
검찰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인 S 씨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S 씨의 주거지를 22일 오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한 대표 측근이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주 완산구 선관위에서 수사의뢰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올 4월 총선에서 불법 정치자금 등 선거법위반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측은 지방 검찰 단위가 아닌 서울지검이 이 사건을 맡게 된 데 대해서는 피수사 의뢰인들의 주거지가 서울이고 범죄지가 서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돈을 전달한 의혹을 사고 있는 P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 검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S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S 씨가 출석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P 씨는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였던 인물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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