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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라뱃길 요트 크루징 활성화 추진
뉴스종합| 2012-03-26 10:24
인천시가 오는 5월 말 준공하는 경인아라뱃길 요트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 앞바다 1일 크루징 관광이 가능한 항로 지정과 함께 기존 어항과 선착장에 요트 계류장인 소규모 간이 마리나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아라뱃길~경인항 갑문~서구 세어도~강화군 동검도~옹진군 신도~장봉도~덕적도를 잇는 요트용 항로 지정 및 영종도 예단포항, 신도 선착장, 장봉도 선착장, 덕적도 북리 등에 간이 접안시설을 갖추는 요트 크루징 활성화 계획을 검토 하고 있다.

요트용 항로는 대형선박 출입이 잦은 북항, 내항, 남항, 인천대교, 무의도와 영흥도 사이를 통과하는 인천항 입ㆍ출항로를 피한 것으로 김포 대명항~옹진군 신도 구간은 간이부표가 설치돼 있어 어선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항로는 여의도에서 아라뱃길을 통과해 경인항 갑문을 거쳐서 인천시 서구 세어도와 강화군 동검도 앞 해상을 지나 옹진군 신도와 영종도 예단포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이다.

이 요트용 연안항로는 김포시 대명항부터 강화도 동검도 앞해상과 옹진군 신도까지 간이부표가 설치돼 있어서, 김포시 대명항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이 현재 신도와 장봉도까지 입출항하는 항로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 고려시대부터 이용해 오던 항로이다. 



또 관광객 휴식을 위한 일시 접안이나 긴급상황 발생시 피항을 위해 필수적인 요트 간이 계류시설은 기존 어항이나 선착장을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아라뱃길을 이용한 인천 앞바다 1일 요트 크루징 활성화 종합대책수립에 앞서 이달 중 해양ㆍ항만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세어도~동검도~신도~장봉도~덕적도 요트항로를 답사키로 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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