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조계종 범어사 차기주지에 수불스님
뉴스종합| 2012-03-26 10:29
조계종 범어사의 차기 주지 후보에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이 선출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총 352표의 유효득표 중 수불스님이 195표를 얻어 차기주지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원정스님과 상운스님은 각각 85표, 70표를 획득했다. 투표에는 대의원 384명 가운데 352명이 참석했다.

수불스님은 1975년 범어사에서 지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7년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수불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안국선원 이사장 겸 선원장, 조계종 부산연합회장,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을 맡고 있다.

수불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당선증을 받은 후 총무원장으로부터 최종 임명장을 받으면 주지에 취임하게 된다.
이날 수불 스님은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며 “모든 스님과 함께 범어사와 부산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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