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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SM 연습생 시절, ‘5집 가수’로 불렸다” 왜?
엔터테인먼트| 2012-07-17 15:56
가수 바다가 “SM 연습생 시절 ‘5집 가수’로 불렸다”고 말했다.

바다는 7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joy ‘글로벌 슈퍼 아이돌’의 생방송 제작발표회에서 “어디에서도 말한 적 없는 과거지만, SES 데뷔 전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있을 당시 ‘5집 가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창시절 연극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늘 연극배우를 꿈꿨다. 그래서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다. 사실 SM에서 대학교 지원을 보장해준다는 조건으로 가수를 시작한 것”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바다는 이어 “당시 나는 겸손이라는 것을 잘 몰랐다. 누구보다 연습을 많이했기 때문에 할말은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솔로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력을 갖춰 나가는 만큼 겸손하고, 내실이 튼튼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력과 비례하는 겸손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비로소 안 것”이라고 털어놨다.

바다는 전하기 힘든 지난날을 고백하며 ‘글로벌 슈퍼 아이돌’ 도전자들에게 “실력과 겸손을 모두 갖추길 바란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3억의 상금을 걸고 노래와 랩, 댄스 등 끼 많고 꿈 많은 스타를 선발하는 아이돌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태국의 예비 스타들이 모여 그룹별로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9일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생방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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