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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靑대변인에 ‘훈장’ 수여…현직 靑참모로는 이례적
뉴스종합| 2012-07-24 08:25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다. 현직 청와대 참모가 국가포상을 받는 것은 노무현 정부때인 2007년말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 이후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국정과제 및 주요 정부정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박정하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박 대변인은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으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으며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등을 거쳐 지난 해부터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을 맡고 있다. 지난 총선 때 출마설이 있었지만 이 대통령의 만류로 청와대에 남을 정도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청와대 주요 참모 중 이 대통령 임기 처음부터 끝까지 곁을 지키게 될 몇 안되는 측근인 셈이다.

홍조근정훈장은 2~3급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현정부 청와대 참모 가운데는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퇴임에 앞서 받았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전역하는 이상돈 육군 군수사령부 중장에 보국훈장국선장을 수여키로 하는 등 125명에게 대한 보국훈장, 보국포장을 결정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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