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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풍수해 피해 긴급 지원
뉴스종합| 2012-08-29 10:42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부산은행은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주민들의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태풍으로 생산설비와 제품 침수 등 직접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0억원, 매출감소 등 간접 피해업체에 대해서도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우대하기로 했다.

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에 대해 최장 1년 동안 원금 상환없이 전액 만기연장하며,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추가 금리감면도 받을 수 있다.

태풍 피해 가계에도 최고 2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태풍 피해로 올해 말까지 발생한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하며, 피해 기업과 주민이 은행거래 시 부담했던 송금수수료, 제사고신고 수수료,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등 은행거래 수수료 도 면제하기로 했다. 긴급금융지원 기간은 10월31일까지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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