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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반기 결산…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51% 줄어
뉴스종합| 2012-08-30 15:43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제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103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84사 기준 코스닥 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2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3946억원으로 5.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84억원으로 20.35% 줄었다.

업종 및 종목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선전 등에 힘입어 IT 종목의 수익성 개선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벤처기업부를 제외한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 실적 및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IT업종의 경우 컴퓨터서비스 및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실적 개선으로 IT 소프트웨어&서비스업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반도체 및 통신장비 업종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통서비스, 기타서비스,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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