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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레이더] 잭슨홀, ECB, FOMC, ESM에 ‘웩더독’ 까지...코스피, 태풍권 진입中
뉴스종합| 2012-08-31 08:02
[헤럴드경제= 증권부]현지시간 31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내달 6일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유로안정화기구) 위헌 판결, 12~13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 등 이번주 말부터유로존과 미국 내 굵직굵직한 정책이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차익PR(프로그램매매) 매물이 코스피시장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코스피의 장중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주 말 버냉키 의장이 QE3에 대한 확실한 립서비스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에서 먼저 김칫국을 마신 측면을 고려하면, 코스피 영향력은 ‘중립’에서 조금 모자라는 수준이 될 듯 하다. 뒤이어 열리는 ECB통화정책회의에서는 스페인 등 부실국가의 국채매입과 3차 LTRO(장기대출프로그램) 실시 여부 등이 최대 관심사다. 스페인의 국가 구제금융 지원요청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한 ECB로서는 이번 정책회의에서 시장이 받아들일만한 선물을 주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듯하다. 시장영향은 중립과 긍정의 중간단계에 걸쳐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말 버냉키에 대한 실망과 외국인의 PR매도로 다음주 초반 코스피가 흔들릴 수 있지만, 주중반 이후로 갈수록 유로존 정책당국에 대한 기대감이 싹틀 가능성이 높다. 1880~1900선 근처에서는 실적호전 ‘電車군단’에 대한 저점매수 가담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31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삼성증권>
*건설(OVERWEIGHT) : KNPC의 새로운 발주패턴은 과당경쟁을 완화
-내년에는 국지적이기는 하나 경쟁이 다소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현주가는 중동 프로젝트들의 마진악화를 반영
-주요 EPC업체들에 대한 매수 권유

<아이엠투자증권>
*보험 BUY(Overweight)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 발표
-이번 개선 대책의 목적은 보험사 규제 강화가 아닌 소비자 선택권 확대
-동 이슈에 따른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전망

<유진투자증권>
*보험,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 발표
-장기보험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면승부의 기회
*네패스(033640) 삼성전자와 애플향 패키징을 책임진다
-2H12 출시예정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인한 수혜 예상
-BUY(유지) 목표주가(12M, 유지) 27,000원

<교보증권>
*갤럭시노트2: 아몰레드 경쟁력 및 2차 전지 모멘텀 확인
-갤럭시노트2: 아이폰5대비 경쟁력 확보 플렉서블 채택 시 경쟁 우위 가능 전망
-아몰레드 기술진보 및 세트 특성의 우선 순위 변동에 주목 필요
-관심종목: 삼성 SDI, 후성, 덕산하이메탈, 솔브레인

*은행, 3분기 마진 하락에도 불구 순이익 증가
-9월 유럽 상황 예의주시 필요, 은행주 등락요인 작용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9.4% 증가 전망
-추천종목: KB금융, 신한지주, DGB금융

<동양증권>
*주식전략/두가지가 거슬리지만
-잭슨홀 연설 기대감 희석은 주가 조정 원인 작용할 듯
-4조원 이상 쌓인 순차익 잔고도 부담
-다음주 ISM 제조업 지수 발표에 주목하자

*외인 선물 매도, 하락 전주곡
-전일 외인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 출회
-향후 베이시스 눈역뎌봐야

<신평사>
*한신평, 하이투자증권 후순위무보증회사채 A(안정적)으로 신규평가

<한국투자증권>
*조선: 하반기 키워드는 드릴십
-드릴십 수주 여부가 주가 향방 결정
-비중확대 유지
*SK네트웍스(001740), 이어지는 실적 모멘텀
-3분기 실적 기대할 수 있다
-매수, 목표가 1.5만원 유지

<한화증권>
*차익거래 청산방식에 주목할 시기
-통상 수준으로 베이시스 하락
-단기 차익거래 자금은 순차적
-외국인은 만기보유 선호
*현대하이스코(010520), 현시점에서 업종내 가장 편안한 기업
-150만톤 증설 완료 시점까지 성장 모멘텀 부각
-매수, 목표가 5.6만원 유지

<신영증권>
*고려아연(010130), 안정성이 가장 큰 매력
-4분기 퓨머 등 증설모멘텀도 기대
-매수, 목표가 53만원 유지

<우리투자증권>

*인터파크, 2012년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ENT와 투어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IMK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2012년은 턴어라운드 원년
-투자의견, 목표주가 미제시

<키움증권>

*통신서비스: 아이폰5의 변곡점에서 통신주 10%의 upside를 찾다
-아이폰5 출시에 따른 업체별 이해득실 비교
-시나리오1. 아이폰5 LTE 출시...KT>SKT>>>LGU
-시나리오2. 아이폰5 3G만 출시...SKT>LGU>KT
-시나리오3. 아이폰5가 KT에만 출시될 가능성...KT엔 더할나위 없이 긍정적
-톱픽은 KT. 목표주가 4만4000원

<대신증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9월 [9월 주식시장 전망]
-9월 코스피 밴드 1880~2050, 이벤트 실체가 드러나는 9월 중순까지 기대감 쉽게 꺽이지 않을것
*보험: 실손보험개선안 단기적 중립, 중기적 긍정
-비급여 의료비의 관리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중기적 손해율 관리에 긍정적
*9월 포트폴리오 전략,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기
-에너지, 경기소비재 업종의 비중 확대하고 소재, 산업재, 금융, IT 업종의 비중은 축소


*GKL (114090): 펀더멘털 회복에 긍정적인 센티멘트 더해져
-중국인 VIP마케팅 빠른 드랍 회복력
-BUY,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SK (003600): SK그룹의 또 다른 성장축
-SK E&S는 케이파워와의 합병을 통해 올해 SK의 순이익 (지배주주)에서 43.9%, NAV의 31.9% 비중
-BUY, 목표주가 210,000원 유지
*정책적 이벤트 기간 동안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


*삼성SDI - 고용량 배터리의 중요성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25% 수준으로 1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8.000원 유지

<신한금융투자>
*LG 패션(093050):주가 vs. 실적, 반등에 대한 고찰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여력 충분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원으로 상향
*LS(006260):전선업황 턴어라운드로 안정성 회복
-LS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
-팔방미인 지주회사, 2012년은 턴어라운드 기대


*현대차(005380):주간연속 2교대제, 부정적이나 제한적 영향 예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0,000원
-주간연속 2교대제 - UPH 향상과 고정비 부담 가중여부의 지속적인 체크 필요

<이트레이드증권>
*대한항공(003490):여객의 힘!
-화물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한 것, 그보다 영향력이 커진 여객 사업을 주목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
*게임빌(063080):‘라인’에 게임 론칭 시 Big Momentum 예상
-플랫폼 다변화 전략 긍정적. 특히 ‘라인’ 게임 론칭 임박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000원으로 상향

<대우증권>
*중국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주저하는 이유
-중국 본토증시 2009년 이래 최저, 홍콩 H지수도 한달 만에 최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불구, 기업 실적 부진과 지준율 인하 기대 무산이 시장 심리 압박
-통화정책 기대 약화로 본토증시의 부진 심화
-경기안정과 부동산 버블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정부, 정책적인 전환이 있더라도 그 강도는 완만할 듯

*산업분석 : 보험 (비중확대)
-실손 보험 대책 : 단독 상품 출시, 갱신기간 단축, 자기부담금 선택폭 확대, 전문심사기관 운영 등
-우려했던 보장률 축소는 제외, 대부분 이미 알려진 내용으로 규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 의미
-단독 상품 출시되어도 판매조직의 비적극성, 보험료 현실화, Cherry Picker 이전 등 고려 시 악영향은 제한
-향후 투자포인트는 규제 보다는 실적과 Valuation으로 이전비중확대, Top Picks 동부화재, 삼성화재 유지

<현대증권>
*시장분석 : 대외여건이 변수지만 외국인의 시각은 긍정적
-버냉키 잭슨홀 연설에서 QE3에 대한 직접 언급 가능성은 낮음
-미국과 유럽 양적완화를 통한 수혜는 속단하기 힘들어
-한국, 주요국 대비 높은 이익성장과 낮은 가격메리트를 보유
-그러나 8월 가파른 외국인자금유입으로 유입강도는 둔화
-8월 외국인 자금 유입패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31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 기대치 하향조정
-미 경제, 침체수준 아님에 따라 버냉키 QE3 시사 가능성 축소-> 핵심은 ECB정책
-미국 8/25 실업수당신청건수, 37만명선 정체 지속-> 버냉키 잭슨홀 연설, 중립 뒷받침
-미국 7월 개인소득, 3개월 연속 완만한 증가세 지속-> 본격 소비회복은 아직 무리
-스페인 당국, ECB 국채매입 세부안 기다리기 스탠스 지속-> 9/6 이전 소강국면 지속

*기업분석 :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 큰 폭 하락
-하반기 수익성은 5% 전후, 내년 상반기까지 동 수준 유지 예상

*기업분석 : SK
-2분기 실적은 중단영업손실을 제외할 경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
-SK E&S는 3분기 부터 실적이 크게 상승하는 구조

*기업분석 : 오리온
-1분기에 이어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판매지역 확장과 재래시장 침투율 확대로 중국 법인 고성장 지속

*기업분석 : CJ
-2분기 실적보다는 장기적 시각으로 CJ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
-CJ대한통운과 기존 CJ물류계열사와의 시너지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

강주남ㆍ박세환ㆍ최재원ㆍ오연주ㆍ신수정ㆍ성연진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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