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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세번째 ‘미소금융DAY’ 2일 개최
뉴스종합| 2012-08-31 10:47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이 런던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을 찾아 ‘미소금융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림픽에서 8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뤄 낸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여자 핸드볼팀의 열정을 응원하며 미소금융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이날 SK미소금융재단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원되는 ‘미소금융 명절 긴급자금’을 홍보하고 즉석 상담을 실시한다. 불법 사금융 척결과 관련해 서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정부차원의 자금을 홍보하고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소금융 수혜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함께하는 응원전도 펼친다.

시구자로는 미소금융 수혜자인 박미정(여ㆍ42)씨가 나선다. 박씨는 SK미소금융재단의 특화상품인 ‘봉제사업자 지원상품’을 통해 운영자금 1000만원과 시설개선자금 2000만원, 총 3000만원을 대출받아 셔츠를 제작하는 봉제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5년 이상 한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다 과도한 월 임대료 때문에 고심하던 박씨는 SK미소금융 송파지점을 찾게 됐다.

박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자신에게 희망을 선물한 미소금융이 다른 사람에게도 널리 알려져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구를 준비 중이다.

SK미소금융이 진행하는 이번 ‘미소금융DAY’는 지난 6월 8일 SK와이번스 프로야구 경기와 6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인천과 제주에서 개최했던 행사가 기대를 뛰어넘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자 스포츠를 통한 미소금융 전파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 특별히 이번 핸드볼경기를 통한 미소금융 전파는 펜싱과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SK그룹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2009년 이후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000억원을 미소금융에 출연하고 있으며,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이동상담용 스마트폰 앱과 넷북을 기부하는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1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실적은 8월 말 현재 4166건 488억원이다. 미소금융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송파지점 02-6285-5500 (전국 1600-3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소금융은 SK, 삼성, LG, 롯데, 현대차, 포스코등 6개 기업과 5개 시중은행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씩 10년간 2조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경제적 자립의지가 있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자활·자립 자금을 무담보·무보증 저금리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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