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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강세 지속?…“여전히 대형주가 유리”
뉴스종합| 2012-09-01 08:06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넘어서면서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한달간 코스피지수는 1.3% 오르는데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8.13%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나 코스닥지수의 경우 코스피와 비교하면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과거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대지수를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보다도 더 낮다.

그러나 전망은 부정적이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던 시기를 보면 기관, 특히 투신권의 매수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며 “현재 기관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중소형주 역시 단기적인 입장에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중소형주가 조금 더 상승할 순 있겠지만 여전히 대형주가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유럽에서 대거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9월 이후부터는 시장의 방향성과 주도권은 외국인이 다시 잡을 것”이라며 “조정장에서 대형주의 저가매수 기회를 노린 후 하반기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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