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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시 자금조달 위축…2000년 이후 최저 수준 기록
뉴스종합| 2012-09-03 12:21
지난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대비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비교 가능한 주요 국가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3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코스닥 포함)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5억4510만달러다. 이는 지난 6월 말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인 1조246억2920만달러의 0.05%에 불과하다. 기업들이 IPO와 유상증자 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룬데 따른것으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위 국가 가운데 주식조달금액(IPO+유상증자)이 파악되는 15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총 대비 조달금액의 비율은 중국이 1.80%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1.79%), 호주(1.55%), 캐나다(1.49%), 미국(0.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상미 기자>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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