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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대규모 자사주 소각 소식에 10%↑
뉴스종합| 2012-09-03 10:07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삼성카드가 발행주식수의 5.8%(710만주)에 대한 매입 소각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3일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보다 10.01%(3600원)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31일 약 2495억원 규모(매입가 8월30일 종가 3만5150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공시했다.

총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710만주에 해당되며, 총 발행주식수의 5.8%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의 45.1거래일 규모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710만주의 자사주 예정 매입수량은 근래 12만주 수준에 불과한 일평균 거래량의 3개월 거래 규모이기 때문에수급 및 주가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됐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차 지적되던 과잉자본에 대한 경영진의 해소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추가적인 자본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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