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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저축銀, 10%대 대출 출시
뉴스종합| 2012-09-03 14:25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BS금융그룹 계열의 BS저축은행이 빠르면 이달말 연 10%대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BS저축은행은 9월 중 개인CSS(Credit Scoring Systemㆍ신용평가시스템)를 도입하고 이에 맞춰 금리 10%대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내놓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등급 5~7등급 고객들의 금리인하 효과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겠다는 의미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 20~30%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금리를 대폭 낮춘 상품을 이르면 이달말 출시할 것”이라며 “서민금융을 위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금리 상품을 시작으로 BS저축은행은 하반기 저축은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과 수요에 맞춰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BS저축은행은 특히 본점을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동구 범천동 범내골 지하철역 근처로 옮겼다. 범천동은 서면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기존 서면지점은 해운대 장산역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10월 중 유동인구가 많은 구포시장 근처의 덕천동 지점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BS저축은행은 서울지역 4곳과 부산지역 3곳의 지점망을 갖추게 된다.

BS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점 및 서면 지점 이전으로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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