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는 오는 25일 방송하는 KBS드라마스페셜 ‘기적 같은 기적’(극본 선영, 연출 이은진)에서 간암전문의 한명주역을 맡았다.
‘기적 같은 기적’은 자신이 오진을 내린 환자의 기적 같은 삶을 통해 의사로서의 새로운 사명과 희망을 깨닫는 한 여의사의 성장 드라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한명주는 중중환자에게서 무력감을 느끼던 중 오래 전 자신의 오진으로 잘못된 암 선고를 내린 것을 알고 그 환자를 찾아나선다. 명주로 인해 암을 선고받은 남자 주인공역은 이천희가 맡았다.
남상미 소속사 JR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대본을 읽고 작품이 지닌 따뜻함과 희망적인 메시지에 우선 끌렸고 더불어 폭 넓은 소재와 탄탄한 작품성을 갖춘 단막극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꺼이 출연을 결정했다. 함축된 시간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단막극을 통해 또 다른 남상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상미는 최근 개봉한 영화 ‘복숭아 나무’(감독 구혜선, 제작 구혜선 필름)에선 여주인공 박승아역을 맡아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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