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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블룸버그 집계 2012년 국내 채권발행 주관 1위
뉴스종합| 2013-01-03 11:29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KB투자증권이 2012년 국내 채권발행시장에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하며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KB투자증권은 블룸버그에서 집계 발표한 2012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결과, 국내에서 발행된 원화표시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을 포함한 채권발행 시장에서 총 185건, 9조 7790억 원의 주관금액 실적을 올려 점유율 13.4%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지난 해 최대규모로 발행된 롯데쇼핑(AA+, 7800억 원)을 포함한 총 54건의 수요를 예측하고, 총 1억 달러 규모의 한국가스공사 쇼군본드 발행의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KB투자증권은 2011년에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의 쇼군본드를 발행하는데 주관사로 나서는 등 총 9조430억 원의 주관실적을 올리며 업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성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2013년 회사채 시장은 경기위축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업종별 등급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회사채 거래 외에 카드채 및 여전채의 인수 주선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3~4년간 꾸준히 투자해온 ECM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채권 인수부문과 주식인수부문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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