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글로벌 채용행사를 통해 10여명의 북미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했다.

15일 이 회사에 따르면, 13∼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메리어트호텔에서 ‘2013년 하반기 북미 채용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미국 유수 대학의 이공계 석ㆍ박사 과정의 인재 30여명이 참여했으며, LG하우시스는 일단 10여명 채용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를 비롯해 민경집 연구소장(전무), 윤태순 최고인사책임자(상무) 등이 직접 참석해 참석자들과 면접을 실시했다.

LG하우시스는 고분자 및 화학분야의 R&D 인재를 집중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건축자재뿐 아니라 고기능 소재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기업간 우수인재 확보 경쟁이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력시장에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7년까지 연구소 인원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 아래 오는 9월부터 국내 공채를 통해 R&D인력 40여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