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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매 이슈 종근당 부각…LG화학 등 실적개선株 눈길
뉴스종합| 2013-12-09 11:18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기 시행 우려와 ‘대북 리스크’ 증가로 당분간 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최근 분할이슈가 부각된 종근당을 비롯해 실적개선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은 지난 6일 지주사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 종근당으로 분할하고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종근당의 경우 기존 사업 승계, 지분 추가 매입 등으로 종근당홀딩스 대비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선전도 주목된다. LG화학은 2014년 타이어 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있고, 배터리 부문에서 2015년 이후 GM 볼트의 2세대 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중국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 향상과 내년도 곡면 초고화질(UHD) TV 시장의 초고속 성장 전망에 힘입어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대상은 옥수수 가격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파크는 4분기 쇼핑 부문의 선전을 비롯해 도서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5%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도 수익 향상이 점쳐진다.

코스닥에서는 콘텐츠와 IT부품주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출판업체인 예림당은 삼성전자와의 콘텐츠 계약 체결과 해외 매출 확대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엔유는 내년 초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라인에 조기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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