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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난치성 방광질환의 치료 방법은?
라이프| 2014-03-07 16:11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진료인원의 94%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자가 방광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요도 길이의 차이와 남녀 비뇨생식기의 차이를 들 수 있다. 남성 요도의 길이가 대략 15cm인 반면에, 여성은 3cm 정도로 짧아 감염되기 쉽고, 남성은 방광 바로 아래에 전립선이라는 조직이 있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기 전에 전립선염에 먼저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신체구조상 방광이 여성 건강에 있어 매우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비뇨기과 질환이나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민성방광, 간질성방광염, 만성방광염 등 난치성 방광질환의 경우에는 그 치료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여성에게 있어 적신호가 되고 있다.   

방광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주머니로써 소변의 저장(정상 성인의 경우 약 400~500cc 정도)과 배출을 담당하는데,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이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요도가 연결된다.

이러한 방광과 관련한 주요질환으로는 방광염, 과민성방광(과민성방광증후군), 간질성방광염, 방광암, 방광결석, 신경인성 방광, 방광결핵 등이 있는데, 대부분 빈뇨, 절박뇨, 요실금, 야간뇨, 야뇨증, 잔뇨감, 혈뇨 등 소변과 관련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속에서 여러가지로 큰 고통과 불편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이러한 방광질환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는 과민성방광과 간질성방광염, 만성방광염은 방광암처럼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선, 방광염은 크게 급성방광염과 만성방광염으로 나뉘어지는데, 만성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로, 항상제 등의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치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광염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증상인 경우를 제외하면 빈뇨(하루 8회 이상의 소변), 요절박(갑작스런 요의를 강하게 느끼면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시 통증, 잔뇨감, 불쾌감, 허리통증, 혈뇨와 혼탁뇨 등과 같은 증상들 중 한두가지 이상을 지속적으로 겪게 되어 육체의 고통뿐만 아니라 심한 정신적인 좌절감이나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간질성방광염은 방광동통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세균 등에 의한 감염이 발견되지 않고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광내벽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절박뇨(소변을 참지 못함)와 빈뇨가 나타나며 대부분 방광통을 호소한다.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며, 하루종일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 심각한 질환이다.

과민성방광은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도 불리우는데, 증후군이란 병명이 붙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요로를 통한 감염이나 염증이 없어 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요절박, 빈뇨, 야간뇨(야간 수면시간에 배뇨를 자주하는 증상)가 동반되는 경우를 말하며, 많은 여성들이 겪는 비뇨기과 질환 중 하나이다.

위와 같은 질환들의 경우, 양방에서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완치도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더군다나 세균 감염에 의한 방광염이 아닌 경우 지나친 항생제의 사용은 항생제의 의존성을 높이고 내성을 키울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유익한 세균들을 없앰으로써 내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러한 난치성 방광질환들을 치료해오면서 그 치료율을 높여오고 있다. 특히 전통 한의학을 계승하고 과학화시켜 방광질환과 전립선질환의 명의로 불리우는 일중한의원 손기정 한의학박사는 20여년 이상의 치료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오래 전에 축뇨탕이라는 한약처방을 독자 개발하였으며, “간질성 방광염 환자 25례에 대한 임상적고찰”이란 논문 등을 통해 간질성방광염에 대한 축뇨탕의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축뇨탕은 손박사에 의해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해오면서 수많은 난치성 방광질환에 대한 완치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한방명약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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