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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다시 강인한 황제로.. 극의 마스터키 된다
엔터테인먼트| 2014-03-26 10:43
배우 지창욱이 다시 강인한 황제로 변모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다시 ‘다크 타환’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간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와 기승냥(하지원 분)이 팽팽한 세력다툼을 벌이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그러나 타나실리가 죽음을 맞이하며 ‘기황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기승냥이 음모를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가운데 타환 역시 사랑과 국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날 방송에서 타환은 승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출병을 지시하며 전쟁을 선언했다. 유약했던 과거와는 달리 대의를 볼 줄 아는 진정한 황제로 자라난 타환의 모습이 엿보였다.


또한 타환은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타환은 이 날 왕유(주진모 분)에게 “고려로 간 뒤에는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싸늘하게 말하며 경계심을 보였다. 과거 왕유와 기승냥의 사이를 알기에 나오는 행동이었다.

타환은 과거 기승냥을 자신의 옆에 잡아두기 위해 황제로서의 강인한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기승냥과 타나실리의 기싸움 앞에 한발 물러나 있던 타환이 다시 ‘기황후’의 히어로로서 활약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승냥은 왕유 측과 협력해 몰래 비밀자금을 손에 넣는 등 복수를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다. 이에 타환이 사랑과 황제 자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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