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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의식잃고 쓰러진 채 발견 '세결여' 결말 궁금증 증폭
엔터테인먼트| 2014-03-30 09:11
'세결여' 장희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욕실에서 발견돼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에서는 다미(장희진)가 정수(허준석)와 술자리에서 그동안 맹목적인 사랑을 보낸 준구(하석진)와의 관계를 정리했다며 씁쓸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다미는 정수에게 준구와 정리하라는 집안의 뜻대로 그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돈을 받았다 밝히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준구의 소식에 복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녀는 은수(이지아)가 아들을 임신하고도 이혼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는다는 말에 술잔을 기울이며 "고고한 척 하지 말라 그래. 웃겨 진짜 모든 게, 하늘에 뜬구름 한바탕 꿈인 건데 슬렁슬렁 살다 죽으라 그래. 나는 김준구한테 집착하고 그 여자는 자기 자존심에 집착하고. 둘 다 웃기는 거지. 그 여자도 나도 뜬구름"이라며 심란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사랑 앞에서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다는 듯 허망한 심정을 담아 노래를 흥얼거렸고, 집에 돌아와 쓸쓸하고 복잡한 표정으로 홀로 와인을 따라 마시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날이 밝았음에도 다미가 나오지 않자 스타일리스트가 그녀 집을 찾았고, 자택 욕실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 마지막회는 30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세 번 결혼한 여자' 방송캡쳐)

고영권 이슈팀기자 /smuf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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