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상하이에 중국 최대 규모의 Long미술관 오픈
라이프| 2014-04-02 22:16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상하이의 새로운 문화예술지구로 부상 중인 푸시(浦西)에 초대형 사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012년 상하이 푸동(浦東)에 문을 연 롱(Long)미술관은 푸시(浦西)지역에 제2의 미술관을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새롭게 문을 연 푸시(浦西)지구의 롱(Long)미술관은 대지 3만3000평방미터(약1만평)에, 전시면적만 1만6000평방미터(약4900평) 에 이른다. 이같은 규모는 상하이 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롱(Long) 미술관의 설립자인 류이첸과 왕웨이(Liu Yiqian,Wang Wei) 부부는 중국의 대표적인 금융재벌로 베이징, 홍콩 등지에서 ‘파워 컬렉터’로 명성이 높다.

부인 왕웨이는 “두곳의 롱(Long) 미술관에서 연간 4회의 기획전시를 열 것”이라며 “푸시지구는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구인만큼 미술관도 그에 촛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푸시 지역에는 올 1월 중국계 인도네시아 기업인인 부디 텍의 유즈(Yuz) 미술관이 문을 연 바 있다. 부디 텍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유즈 미술관을 건립한데 이어, 상하이에 제 2의 미술관을 또다시 오픈했다. 

한편 푸시 지역에는 미국의 영화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아시아본부도 들어서게 된다. 

yrlee@heraldcorp.com


상하이 푸시 지역에 새로 들어선 롱 미술관


류이첸 왕웨이 커플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