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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힙합 미소년의 비상…이번엔 효린이다!
엔터테인먼트| 2014-04-04 19:11
래퍼 매드 클라운이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입을 맞췄다.

매드 클라운은 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견딜만해'를 열창했다.


지난 해 씨스타의 보컬 소유와 호흡을 맞춘 '착해 빠졌어'로 음원차트 정상을 독주하며 국내 대중 음악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매드 클라운이 이번 두 번째 미니음반 '표독'으로는 효린과 만났다.

매드 클라운은 감각적인 래핑을 선사했고, 효린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견딜만해'는 최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을 작업하며 두각을 드러낸 신인감독 비숍의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연출력으로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진다.

곡의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아이데이션된 영상속 매드 클라운은 김우빈, 안재현의 뒤를 잇는 모델계의 신성 조민호와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를 높였다. 파괴적인 사랑의 이면을 표현하는 조민호의 강렬한 연기와 관조적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매드 클라운의 날카로운 시선속 치열한 이별후에 남겨진 허전함이 절절히 느껴진다.

'쇼미더머니2'의 루키에서 한국 힙합의 스탠더드를 새로이 정의하는 래퍼로 우뚝 선 매드 클라운. 제 2의 비상을 꿈꾸는 그의 음악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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