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바캉스 떠나기전 ‘노른자 단지’ 챙겨보세요…
부동산| 2014-07-22 11:32
내집마련의 꿈을 꾸고 있는 아파트 예비청약자라면 올 여름 피서철에 내집 마련의 행운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현대, 삼성, GS 등 유명 건설사들이 여름철을 맞아 미분양 아파트를 특별 공급하는 분양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각 건설사들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사확장 등 다양한 혜택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서울지역의 대부분 우수한 교통망이나 학군, 편의시설, 녹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지방의 경우도 상당수가 대단지 아파트이며, 교통환경이나 학군, 주민생활 및 편의시설 등 주변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22일 아파트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은 전국 202개 사업장에서 총 12만5400가구에 달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63곳에서 4만6367가구가 분양됐고, 지방에서는 139곳에서 7만9033가구가 공급됐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순위내 마감시장이 전국 109곳에 달하며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분양 열기를 보였다. 109곳중 58곳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16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는 상반기와 달리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더 많은 공급물량이 나온다. 서울 및 수도권은 8만9576가구, 지방은 6만96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분양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전,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들이 미분양 잔여가구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분양 분양 단지에서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 향후 분양예정 단지에서는 받기 어려운 특별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전세에서 내 집 마련으로 돌아서는 수도권 수요자들이 늘어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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