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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안게임 기간 택시 ‘바가지요금’ 단속
뉴스종합| 2014-09-14 12:48
[헤럴드경제] 서울시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택시ㆍ콜밴을 집중 단속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특별 단속반을 편성, 단속 공무원 125명을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항을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택시·콜밴 불법 영업을 단속할 계획이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인천ㆍ김포공항 입국장에 단속반을 상시 배치한다.

22일부터는 쇼핑센터가 밀집한 동대문과 명동 주변에 인력 20명을 배치하고, 출국 선수ㆍ기자단ㆍ관광객이 많아지는 29일부터는 호텔 등 숙소와 공항에서 단속을 벌인다.

특히 관광지와 숙소 주변에서 사복 차림의 단속 공무원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잠복ㆍ이동하며 불법 영업을 단속한다.

택시의 경우 외국인만 골라 태우는 행위,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출발하는 행위, 미터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잡아낸다.

콜밴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택시’라고 쓰인 갓등을 달거나 내부에 미터기를 설치한 경우를 단속한다. 특히 콜밴은 택시 유사 표시를 하고 다니며 외국인을 속이다 2회 이상 적발되면 허가 취소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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