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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태양광시설 설치 시 최대 282만원 지원
뉴스종합| 2014-09-15 10:09
-양천구, 베란다 미니태양광은 30만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옥상 및 베란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대 282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의 경우 태양광 2kW이하 설치 시에는 1kW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 2kW~3kW 설치 시에는 1kW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 베란다 등 난간에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는 200W~260W 미니태양광 시설의 경우에는 가구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계약한 시공업체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구청 맑은환경과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구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시 일조권 등 주변건물에 피해가 가지 않는 한 자체심사를 통해 결정해 지원한다. 다만 최근 1년간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이상인 가구는 지원하지 않으며, 서울시 전체에서 총 5억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 한다.

미니 발전소는 아파트 등 주택 베란다에 설치 가능한 약 1.2×0.5m 또는 0.9×0.3m 크기의 태양광 모듈을 2~5개 정도 설치하는 것으로서 비록 크기는 작지만 연간 약 292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900L 양문형 냉장고를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설치비용은 65만원~68만원 선으로 설치 시 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한다. 250W급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최대 17,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3~7년 정도 사용 시 시설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문의 맑은환경과(02-2620-4874).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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