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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에 ‘쿠폰 마케팅’까지 등장
부동산| 2014-09-17 15:37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업계의 이색 마케팅 전략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 등 유통업계 프로모션에서나 볼 수 있던 ‘쿠폰북’까지 등장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홍보를 위해 관심 소비자를 대상으로 14장의 쿠폰복을 나눠주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쿠폰북에는 견본주택을 방문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원두커피 무료 이용권부터 라면, 유명 테마파크 연간회원권, 밀폐용기 세트, 김치냉장고, 커피머신 등 다양한 경품에 대한 응모권이 들어있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쿠폰은 물론 사전 예약자, 설문 응답자, 청약 접수자 등 각 요건별로 응모할 수 있는 경품 응모권까지 다양하다.

계약자들을 대상으로는 승용차 1대, 동남아 3박4일 2인 여행권 5매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아파트 정당 당첨자에게도 태블릿 10대, 최신형 로봇청소기 30대, 유명 호텔 뷔페 식사권 218매를 증정한다.

단 모두 견본주택에 방문해 쿠폰북 내에 들어있는 응모권을 통해 직접 응모해야 한다.


분양 관계자는 “쿠폰북을 통해 아파트 단지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청약 및 계약 유도 효과까지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 지상 38층, 3개 동으로, 3면 발코니확장형 아파트 260가구(전용 84㎡)와 주거소형오피스텔 403실(전용 22~26㎡),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용인 기흥역의 랜드마크로 개발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오는 18일 죽전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031) 283-6868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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