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佛에볼라 환자 일본약 치료후 퇴원
뉴스종합| 2014-10-05 14:15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프랑스 에볼라 감염 환자가 일본 제약회사의 인플루엔자 신약으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프랑스 환자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여성 간호사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됐다.

지난달 중순 파리 교외 병원으로 후송된 이 여성 환자는 후지필름홀딩스그룹의 토야마화학공업이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치료약인 ‘아비간(사진)’을 투여받은 후 상태가 호전됐다.

이 약은 에볼라 치료제로는 승인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정부가 투여를 요청해 프랑스 국내에서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간은 토야마화학공업이 전염성 강한 신종 인프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개발한 신약이다. 이 약은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증식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서아프리카 5개국과 미국의 3일 현재 감염자는 7492명, 사망자는 3439명이라고 발표했다.

WHO는 이번 에볼라 대응 로드맵에 미국도 포함시켰으며 감염자가 1명이라고 밝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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