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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지친 내 피부를 ‘우윳빛’으로 만드는 방법은?
라이프| 2014-10-06 19:40
[해럴드경제=김태열 기자]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본격적인 가을인 10월에는 여름 내내 지쳐 있던 피부에 영양과 휴식을 제공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피부의 생기와 윤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여름 내내 피지 분비량이 갑자기 많아지면 피지가 모공을 막아 모낭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유수분 밸런스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여름 내내 여드름, 기미, 색소침착 등 피부 트러블이 지속적으로 유발된다는 것. 따라서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되면 피부 트러블 솔루션을 찾아내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솔루션 중 최근 들어 여드름은 물론 기미, 색소침착, 모공, 주름 등 이른바 여성들의 ‘피부 5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술이 등장해 많은 여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명 ‘동안’ 시술로 알려진 ‘밀크필’이 바로 최고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각질을 안전하게 제거해줄 뿐만 이나라 탁월한 미백 및 피부재생 효과 덕분에 우윳빛 ‘동안’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알려지면서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밀크필은 필링 시술의 일종이다. 하지만 기존의 화학적 박피술과 달리 락틱산, 글라이콜릭산, 살리실릭산 등의 복합 필링 성분을 부드러운 ‘밀키텍스처’로 합성해 2분 내에 피부 기저층까지 침투시켜 피부를 재생시켜줌으로써 각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필링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피부에 침투한 필링 성분은 콜라겐 생성 및 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재생시켜줌으로써 탱탱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피지, 블랙헤드 등을 제거해 모공을 청결하게 해주고, 각질을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생기는 색소침착을 약화시켜 희고 촉촉한 피부로 재생해준다.

대구에 위치한 미와건강종합의원 이정만 원장은 “기존의 필링은 시술 후 오히려 각질과 피부건조증이 더욱 심해진다는 게 단점이었는데, 밀크필은 밀키텍스처 안에 함유된 젖산이 피부 재생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존 필링 시술의 단점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시술 직후 곧바로 피부가 우유처럼 하얗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시술 시간은 15분 정도로 아주 짧으며, 시술 후 화장이나 세안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효과가 큰 반면 시술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클렌징으로 얼굴 표면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 후 얼굴 전체에 밀크필을 바른 다음 밀크필을 제거하면서 피부 재생 케어인 하열스틱(Hyal ceutic)을 도포하면 모두 끝난다. 기존의 자극적인 화학박피술과 달리 시술 도중 통증이 없고 시술 후에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나 각질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직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웨딩촬영이나 결혼식, 소개팅, 면접 직전에 간단하고 빠르게 밀크필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시술해도 자극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크필 시술은 프랑스 더마쏘틱연구소에서 20년간의 임상 연구 끝에 개발된 시술법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하루에 100만명이 시술을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정만 원장은 “밀크필은 시술 시 통증이 적고 모든 피부 타입에 시술이 가능하며 여드름, 기미, 잡티, 색소침착, 주름 등 전반적인 피부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법”이라며 “짧은 시간의 시술을 통해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한 우윳빛 ‘동안’ 피부로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20대한테는 ‘동안’ 시술로, 40~50대한테는 안티에이징 시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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