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김포신도시 화룡점정?
부동산| 2014-10-17 11:04
아파트 분양률 70% 넘어서자
초대형 수변상가도 분양 돌입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17일 분양되는 초대형 수변 상업시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의 화룡점정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올해 김포 한강신도시는 기대 이상의 아파트 분양 성적으로 차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는 3500여가구의 대단지로 분양 당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었지만 계약률이 꾸준히 상승해 현재 계약률이 70%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분양 현장에서 계약률이 50%를 넘으면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70%를 넘으면 분양 성공으로 본다.

6월 분양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역시 2.1대1이라는 한강신도시 역대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고 계약 시작 한 달도 안 돼 계약률 60%를 넘어서는 등 현재 ‘완판’을 기록한 상태다.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 조감도

김포 한강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도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 3월 5개의 초, 중, 고등학교가 개교했고 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경전철도 3월 착공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완연한 회복세 속에 이 지역 초대형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가 17일 분양에 들어간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착안한 이 수변상업지구는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 일원에 왕복 1.7㎞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상업시설이다. 이번에는 시범단지인 C4-9-1,2,3블록 64개 점포를 1차로 공급한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와 인접해 라베니체가 조망되는 동이 먼저 계약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상권이다.

이 상가 인근에는 약 10만㎡ 규모의 중앙공원, 주상복합 롯데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김포 한강신도시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아파트 총 6만5000여 가구에 약 20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라베니체 분양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상가 비율은 1.8%에 불과해 상권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미분양이 감소하고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초대형 랜드마크 상업시설은 김포 한강신도시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된 임차인 확보를 위해 1년 무상 점포임차(렌트프리)제를 도입하고 1층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현 시세인 2500만~3000만원대보다 낮은 2100만원대에 책정했다. 1차보다 2차 분양가는 높아진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2001-4번지에 마련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