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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3Q 영업익 322억원…4분기 연속 흑자
뉴스종합| 2014-10-20 11:13
-매출 2조2067억원, 전년比 13.5% 증가…영업이익ㆍ순이익 흑전
-영업익 4분기 연속 흑자…내실경영 기조 지속ㆍ합병 시너지 강화 모색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연속 흑자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오는 12월1일로 다가온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시너지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공시를 통해 올 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2조2067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대 누적 손실을 기록한 후 흑자전환했던 지난 4분기(272억원)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경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더불어 현안 프로젝트 현장의 추가정산에 대한 협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에도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현안 프로젝트 손익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을 앞두고 ▷해양플랜트, LNG 액화부문, FEED(기본설계) 등 고부가 신상품 진입기회 확보 ▷북미 등 선진 신시장 개척 ▷ IOC 등 신고객 확보 ▷모듈화 공법과 통합구매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등 통합 시너지 강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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