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3575억원.. 전년比 30.8%↓
뉴스종합| 2014-10-20 17:16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화학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8% 줄어들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0.6% 줄어든 수치다.

전체 매출은 5조6639억원, 당기순이익은 231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4%, 34.2%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매출4조3519억원과 영업이익 3066억원을 올려 각각 1.7%, 19.2% 줄었다. LG화학은 “시장상황이 좋지않고 원화강세까지 겹쳐 매출은 감소했으나 차별화된 제품구조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는 매출액 711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각각 0.6%, 32.8%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693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4%가 증가했다. 모바일 전지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폴리머 전지 물량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으나, 자동차전지 물량이 다소 줄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석유화학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이 안정돼 양호한 수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UDTV와 TV 대형화에 따라 정보전자소재 부문 판매가 늘어나고, 중국 편광판 공장도 안정적으로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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