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강릉 올림픽특구 외국자본 투자 활발
부동산| 2015-01-19 16:5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내 강릉 경포 진안상가 일원에 대한 외국자본의 투자와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홍콩 신청시 건설발전그룹 유한회사 한군연(57) 회장을 비롯한 국내 사업자 등 10여명이 19일 강릉시를 방문해 최명희 강릉시장과 이용기 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업체는 1993년 홍콩에 설립된 회사로 부동산개발과 기업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국내 사업자인 에이플러스와 강원도 외자유치지원센터 등과 함께 경포 진안상가 일대에 대한 재개발 참여의사를 밝히고 강릉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 회장은 최근 강릉 경포 일원을 둘러보고 앞으로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서 개발과 발전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최명희 강릉시장과의 면담에서 “천혜의 조건을 가진 강릉에 즐길 거리만 추가된다면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진안상가 일원 3만㎡의 부지를 사들여 호텔, 콘도, 컨벤션 센터를 건설, 동계올림픽 숙박난 해소는 물론이고 올림픽 이후에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각종 인허가와 세제혜택에 대해 법률에서 정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진안상가 재개발을 위해서는 조합 등 이해 당사자와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과제여서 이에 대한 해결이 선결돼야 한다.

강릉시 측은 2018 동계올림픽에 맞춰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가 투자유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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