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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 모집
뉴스종합| 2015-02-25 11:08
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전문요원 26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은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상담 및 유관기관 연계, 아동학대예방 지침서 제작 및 교육, 보육교사 대상 영유아 행동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는 보육교사가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육교사는 식사 및 낮잠 지도, 행동지도 등에 대한 올바른 훈육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학부모는 자녀의 이상한 행동이 아동학대 때문인지 의심하면서도 어린이집의 눈을 의식해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울시는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이 이 같은 고충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 소속 육아종합지원센터 1명을 포함해 25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각 1명씩 총 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문요원 신청자격은 아동상담 관련 학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5년 이상(석사는 3년 이상) 아동상담 관련 임상경력이 있어야 한다. 상담 및 놀이치료사 자격증이 있거나 보육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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