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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비롯한 전력그룹사…광주ㆍ전남지역 주요 대학과 R&D 및 인재양성 MOU 체결
뉴스종합| 2015-03-11 16:00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1일 한전 본사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그룹사와 광주ㆍ전남지역 주요 대학간 연구ㆍ개발(R&D) 및 인재양성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그룹사는 한전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이 MOU에 동참했으며 지역 대학은 광주과기원을 비롯해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이다.

MOU 내용으로는 ▶전력에너지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 ▶전력에너지 분야 연구시설 및 실험장비 공동 활용 ▶전력그룹사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 및 지역학생 채용기회 확대 ▶지역 학생대상 교육ㆍ연수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인력 교류 ▶R&D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실무협의체제 구축 및 상호간 정보교류 등 이다.

한전은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과 R&D 협력을 강화하고 빛가람 지역을 첨단 에너지 기술 개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전기공학 전공 대학생 중 2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5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광주ㆍ전남지역 권역별 채용설명회를 오는 8∼10월 사이 개최하고, 전력시설 견학을 병행하는 본사초청 채용설명회도 7월과 11월 두번에 걸쳐 열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전력연구원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해 연구개발 과제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전력연구원의 나주 분원 설치를 추진해, 2016년까지 20∼50명의 연구 인력으로 나주분원을 운영하고 2020년까지 연구 인력을 최대 150명까지 확대해 광주ㆍ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ㆍ전력기술 개발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역대학의 발전이 빛가람시대 한전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한전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믿음과 기대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부응할 것이며, 빛가람 지역이 대한민국 에너지전문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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