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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경영일선 복귀…LS니꼬동제련 회장직 맡아
뉴스종합| 2015-03-17 07:41
[헤럴드경제=홍길용기자]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이 2년여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동생인 구자명 회장 별세 이후 공석이던 LS니꼬동제련 신임회장을 맡는다.

LS니꼬동제련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구자홍 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후보로 선임했다. 구 회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되고 이후 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구자홍 회장은 이른바 ‘태평두(구태회,구평회,구두회 회장)’ 삼형제로 이뤄진 LS그룹 2세 가운데 가장 어른이다. LG그룹 시절에는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을 지냈고, LS그룹으로 독립한 이후에는 LS전선과 LS산전 경영을 맡았다. 2013년 LS그룹 회장에서 물러나 LS미래원 회장을 맡으며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경영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LS니꼬동제련은 구자홍 회장이 동생인 구자명 회장이 경영을 맡았지만 지난해 3월 지병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11월 별세했다. LS니꼬동제련의 회장직은 이후 공석으로 유지됐으며 전문경영인인 강성원 사장이 경영을 맡아왔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지금처럼 강 사장이 주로 경영을 맡고 구 신임 회장이 회사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 이사회는 구자홍 회장의 사내이사 후보선임과 함께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이사후보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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