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는 주거시설과 함께 편의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계획도시로 개발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고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존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향후 공급물량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특히 4~5월 사이 인천 서창2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지서 알짜 분양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서창' 투시도 |
인천 친환경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서창2지구에서는 택지지구 조성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4월 중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에서 전용면적 84㎡ 835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서창’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장아산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이 인접한 노른자위에 입지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는 GS건설이 공급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가 오는 4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91~132㎡ 555가구로 구성됐다.
5월에는 LH가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51~84㎡ 14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2018년 개통예정) 개통역과 중심상업지구, 초ㆍ중학교 부지가 단지 주변에 인접해 있다.
경기 북부에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 롯데건설과 손을 잡고 4월 첫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자연&e편한세상’ 1615가구, B2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 118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74~84㎡로 이뤄졌다. 두 단지 모두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유치원 및 초ㆍ중학교 부지가 인접해 있다.
오는 2016년 신분당선 개통을 앞둔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4월 중 광교신도시 A6블록에서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전용 60~85㎡ 4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중흥건설이 C2블록에서 아파트 전용 85~132㎡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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