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플러스 - PB협력회사…‘相生벨트’글로벌 확장
뉴스종합| 2015-04-02 11:21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영국, 말레이시아 진출을 지원해 온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자사 협력회사 진출을 대대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협력회사의 중국 수출지원을 위해 중국 최대 유통업체 뱅가드(China Resources Vanguard Co., Ltd)와 손을 잡았다. 판매 상품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김, 스낵 등 150여개 품목이다. 올 상반기에 100만 달러 물량을 시범 판매키로 했다.

이번 수출 지원은 테스코와 뱅가드의 중국 내 합작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영국, 체코, 폴란드,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12개국 테스코 그룹사들이 뱅가드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게 된 가운데, 홈플러스가 뱅가드 측에 한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내 한국 상품 수요 증가, 한국 기업의 높은 기술력, 입지 조건 등을 강점으로 어필했으며, 뱅가드 역시 직소싱을 통해 한국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수출 지원에 참여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기존 영국, 말레이시아 ‘한국식품전’을 중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헝가리, 터키, 체코, 폴란드, 태국 등 전세계 12개국 테스코 매장을 통해 국내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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