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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리더스클럽-LG디스플레이]LCD부동의 세계 1위 발판…고부가·OLED 시장 선도
뉴스종합| 2015-04-07 11:18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세계시장 1위’인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세계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과 함께 LCD제품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1조3573억원으로, 전년(1조1633억원)대비 16.68%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9.95% 늘어난 2조3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다양한 OLED라인업과 함께 98인치의 쿼드 초고화질(UHD) LCD를 선보였으며, 얇고 가벼운 컨셉의 55인치와 65인치의 아트슬림(Art Alim) 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IT분야에서도 인플레인스위칭(IPS, In Plane Switching)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저소비전력과 4:3 신규 화면비, 4면 보더리스(borderless) 모니터 등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분야에서 지난해 독자 개발한 터치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와 쿼드HD(고화질의 4배 해상도) 고해상도, 얇은 테두리 등 차별화 기술을 내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자동차와 사이니지(Signage) 등 신규 사업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IPS 적용 비중을 높이고, 플라스틱 OLED 기반의 계기판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 기술과 제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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